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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UNEP과 다음 달 5일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최

환경부, UNEP과 다음 달 5일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1. 09.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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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장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기념 국제 세미나
한정애 환경부장관 사진./아시아투데이DB
환경부가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다음 달 5일부터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개최한다.

환경장관포럼은 39개 아·태지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산업계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아·태지역의 환경 현안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환경장관포럼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열린다. 첫날인 5일엔 환경부 주관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6~7일엔 제4차 아태포럼 고위급회의·장관급회의가 진행된다.

싱가포르, 인도, 몽골 등 30개국 이상 아·태 회원국의 장관급과 고위급 실무대표단, 유엔환경계획,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국내외 민간단체, 기업 등의 관계자가 대면과 화상회의로 참여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의장으로서 코로나19 이후 아·태지역의 녹색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 자연기반 해법에 기반한 탄소중립 이행방안과 아·태지역의 국제적 연대 강화방안을 담은 결과문서(의장요약문) 도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이번 포럼에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계획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노력도 소개한다.

다른 나라의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세계 각국에 기술공유와 역량 배양 지원사업을 확대도 약속한다.

이외에도 5일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아·태 그린뉴딜 협력 포럼’이 열리고, 6일엔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이 개최하는 ‘아태지역 청년혁신 챌린지’도 있을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 14번째로 탄소중립 비전을 탄소중립기본법으로 법제화하는 등 전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선도국가로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실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그 시작점이 이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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