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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박재영의 ‘Woolscape-Persona3’

[투데이갤러리]박재영의 ‘Woolscape-Persona3’

기사승인 2021. 09. 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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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_Woolscape- Persona 3
Woolscape-Persona3(65.1×53cm 캔버스에 유채 2019)
“작은 털실 올이 모여 만들어진 스웨터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주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사회도 어쩌면 의미 없는 것처럼 보이는 개개인의 작은 역할이 모여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간다.”(박재영)

중앙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박재영은 스웨터의 올로 인간의 문제를 다루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사람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엉켜지거나 풀어지거나 하는 모습을 옷의 매듭에 빗대 표현한다.

그는 삶이 하루하루의 일상으로 차곡차곡 쌓이듯이, 전체적인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올을 한 가닥씩 정교하게 그린다. ‘Woolscape’는 ‘Wool’(양모)과 ‘Landscape’(풍경)의 합성어로 양모 가닥으로 현대사회 삶의 모습을 투영한 풍경을 뜻한다.

그는 사회와 환경,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작품에 따뜻한 치유의 의미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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