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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직격…“특검 거부는 범죄 연루 자인”

윤석열, 이재명 직격…“특검 거부는 범죄 연루 자인”

기사승인 2021. 09. 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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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공약 발표하는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특검 거부는 범죄 연루 자인이자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을 설계했다고 자랑했다. 최대 치적 사업이라고 선전도 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본인이 설계했고,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까지 해놓고 잘못된 것은 모두 다른 사람 문제라고 하면서 왜 특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냐며 “앞뒤가 맞지 않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도 마찬가지”라며 “혹시 드루킹 특검의 쓰라린 기억 때문이냐. 아니면 김경수 지사의 악몽 때문이냐.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하면서 특검을 거부하는 건 모순 아니냐”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는 이제 사건 초기 천문학적 특혜를 감추기 위해 주장했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게 기세등등하더니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자화자찬이 쏙 들어갔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의혹과 불신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그렇게 떳떳하다면 이 지사 주장대로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이 지사와 민주당은 특검을 수용하라. 경천동지할 사건을 수많은 의혹을 남겨둔 채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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