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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온라인 녹색제품 전용관 통해 녹색소비 돕는다

환경부, 온라인 녹색제품 전용관 통해 녹색소비 돕는다

기사승인 2021. 09. 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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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제품 전용관 구현 예시 홈플러스
홈플러스 내 녹색제품 전용관 구현 예시./제공 = 환경부
환경부가 녹색제품의 구입이 쉽도록 인터파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홈플러스와 함께 ‘녹색제품의 온라인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녹색제품은 제품이 만들어질 때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오염물질의 발생이 최소화 됐음을 정부가 인증한 제품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그동안 녹색매장은 관련법에 따라 현장 매장만 지정돼 운영되어 왔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 매장에서도 녹색제품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6월 공모를 거쳐 업무협약을 체결할 3개의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2년동안 별도의 온라인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한다.

우선 인터파크는 다음 달 11일부터 자사 온라인매장에 녹색제품 전용관을 마련하고 다이렉트 메시지 등 홍보수단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홍보와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다음 달 18일부터 우체국쇼핑매장에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해 녹색제품 생산자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해 전국 우체국의 온라인 홍보수단을 활용한다.

홈플러스 역시 자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현장 녹색매장 지정에 이어 온라인 매장도 녹색매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 중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녹색제품 전용관 운영에 대한 온라인 매장 이용 고객의 구매 성향 및 구매제품 등을 분석해 맞춤형 녹색제품 제공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녹색매장 지정제도를 추진해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면 누구라도 온라인 녹색매장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온라인 녹색매장 지정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늘어나는 온라인 구매 수요를 반영하고 소비자가 다양한 녹색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창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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