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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AI 다목적무인차량, 시범운용 시작

한화디펜스 AI 다목적무인차량, 시범운용 시작

기사승인 2021. 10. 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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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성능 대폭 강화된 세계 최고 수준 성능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의 군 시범운용이 시작됐다.

한화디펜스는 8일 “육군 5사단과 다목적무인차량 군 시범운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일부터 시범운용에 착수했다”며 “시범운용기간 군에서는 다목적무인차량의 원격운용, GPS기반 자율주행,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운용 등 전술적 운용을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다목적무인차량은 아직 세계적으로도 전력화된 사례가 없는 미래 무인화체계 장비로 보병부대에 편성되는 2t급 차량이다.

위험한 전장 환경에서 병사 대신 원격 또는 자율 운행하며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 수송 △부상병 이송 △근접전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래형 국방로봇 체계다.

이번 군 시범운용에 투입되는 다목적무인차량은 한화디펜스가 지난 7월 신규개발한 6륜구동 플랫폼의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이다.

적재중량과 항속거리 등 주요 성능이 대폭 강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우리 군의 전력화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수출도 기대된다는 게 한화디펜스의 설명이다.

적재중량은 500kg 이상으로 기존 4륜구동 모델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고하중 전투물자 수송과 부상자 후송 등 전투지원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 1회 충전으로 100㎞ 이상 주행이 가능해져 기존 항속거리보다 4배 이상 운용이 가능해졌다. 원격운용 중 통신이 끊기면 1분간 스스로 통신 재연결을 시도하고, 복구가 안 되면 최초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스마트 자율복귀’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함정용 RCWS 양산업체로서 검증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디펜스가 자체 개발한 RCWS를 장착하고 있으며, 총성을 감지해 스스로 화기를 돌려 공격할 수 있다.

전영진 한화디펜스 무인화사업팀장은 “한화디펜스의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은 해외 무인차량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무인솔루션”이라며 “이번 시범운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강화해 우리 군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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