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국체전 홍보관, 선수와 시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 선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012010005582

글자크기

닫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1. 10. 12. 12:33

전국 시·도 홍보관과 지역 시·군 홍보관 운영
삼성·LG·KT·도레이 등 국내 기업들 홍보
(3-1)전국체전_홍보관
연휴를 맞아 전국체전 홍보관을 어린이와 가족들이 로봇 전시체험관을 관람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와 19세 이하 고등부로만 치러지는 아쉬움이 큰 탓인지 연휴를 맞아 가족 또는 소규모 단위 관람객들의 홍보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제102회 전국체전 기간 동안 주 개최지인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50여 개의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체전의 다음 개최지 울산 등 12개 시·도와 지역 13개 시·군이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특산품 등을 홍보하고 있다.

도는 농축특산물과 XR·VR을 체험하는 실감 콘텐츠관, 뷰티체험관, 로봇 전시체험관 등을 구성해 선수와 시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 하예진(구미, 25)씨는 “코로나19로 여행을 못가서 답답했는데 여기서 각 지역의 관광지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실감콘텐츠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구미에 소재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도레이 등의 기업들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기기와 가전제품, 산업 핵심 소재 등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에게 웨어러블 기기 체험과 무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료 세무 상담 부스와 유명 공예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예 홍보관, 독도 여행 체험을 제공하는 독도 홍보 버스도 만날 수 있다.

지역 청년들의 문화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 등을 소개한 경북청년문화대전과 드론페스티벌은 관람객과 선수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지난 10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에서는 홍보관을 찾는 관람객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을 수립해 홍보관 입구에 열감지기,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생활 방역수칙 안내 배너를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관람객이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정상원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많은 시민과 선수들이 홍보관을 찾아 힐링을 얻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의심환자 등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