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신남방 시장 의료기기 활로연다

기사승인 2021. 10. 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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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도네시아 1:1 화상 수출상담회
김해의생명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온라인 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 의료기기협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제공=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신남방 시장을 개척해 국내 의료기기 매출의 활로를 열고 있다.

12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올해 두번째로 비대면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아세안 주요국 중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자 현지어 카탈로그, 2D·3D 영상 개발 지원 결과물을 토대로 1대 1 화상 수출상담회과 맞춤형 SNS 온라인 전시회 등에 활용해 지원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 수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아세안 신흥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평균연령 30세로 소비시장이 연평균 15%이상 성장하는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불과 몇 해 전에는 저임금 생산기지로 각광받았지만 지금은 중산층이 급성장하는 등 소비시장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진흥원은 뽀로로 밴드로 유명한 ㈜영케미칼, 디지털 전자약 ㈜뉴라이브 등 국내 6개 의료기기 기업 제품을 온라인 마케팅 컨텐츠 제작 연계해 맞춤형 SNS 전시회 개최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및 전문가를 초청·활용한 토크쇼와 라이브 방송 스트리밍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포문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홍성옥 진흥원장은 “코로나 확산 이후, 전염병이 진정되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SNS를 통한 의료기기 홍보와 바이어 매칭, 현지 쇼룸 운영을 통해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진출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원 성공사례 발굴과 확산으로 해외파견 등 인적 여력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진출 모델로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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