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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름, 전립선비대증 개선 관련 국제 SCI급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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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1. 10. 13. 10:37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한국베름이 핵심 유산균인 EF-2001(고농도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을 활용한 새로운 논문을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관련 저명 국제 학술지 ‘JMB(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발표했다.

1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부산 동아대 김은경 교수팀과 건국대 의료생명대학 생명공학부, 중국 창춘과학기술대학 생물식품공학연구팀, 위비앙병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낸 ‘열처리 살균 유산균(포스트바이오틱스·파라바이오틱스)의 전립선비대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첫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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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 투여가 안드로겐수용체(AR) 신호전달 관련 인자를 하향조절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립선 조직과 혈청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수치 또한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확인했다. 열처리 사균화된 엔테로코쿠스 페칼리스는 Bcl-2의 발현을 하향 조절해 전립선비대증으로 유도된 쥐의 전립선 세포사멸을 증가시키는 효능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한국베름은 포스트바이오틱스와 관련해 매년 국제 SCI급 논문과 국내 K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완화, 고용량 섭취에도 독성(부작용)이 없음, 근육감퇴 및 근손실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효과, 대장염 완화 및 대장염 환자들의 우울증 개선, 급성 위궤양 보호 효과, 종양 크기 감소, 구강 칸디다균 호전 반응, 전립선염 개선, 항염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은 50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방광 출구 폐쇄(BOO) 및 하부요로 증상(LUTS)을 야기하는 흔한 만성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완전한 치료법은 없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인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크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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