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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요양병원·기업체 등서 집단감염 잇따라…감염경로 조사 중 36.1%

학교·요양병원·기업체 등서 집단감염 잇따라…감염경로 조사 중 36.1%

기사승인 2021. 10.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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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요양병원·중학교 관련 11명씩 확진
흥인지문 옆 '찾아가는 선별진료소'<YONHAP NO-3411>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옆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대문 인근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학교·요양병원·직장 등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11일 이후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서울 동작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집단 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고양시 기업에서도 지난 11일 이후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당진시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전남 무안군 음식점·교회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1명이 됐다.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경남 함안군 제조회사 관련해선 8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50명이 됐다.

지난 5일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3680명으로, 이 중 36.1%에 해당하는 8548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50명 늘어 누적 34만3445명이 됐다. 전날(1420)보다 370명 줄었으며,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03일 만의 최소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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