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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사업전환승인 후 후속 R&D·컨설팅 연계 비율 각각 3·6% 그쳐

[2021 국감]사업전환승인 후 후속 R&D·컨설팅 연계 비율 각각 3·6% 그쳐

기사승인 2021. 10. 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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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업전환 승인 후 후속 컨설팅, 연구개발(R&D) 연계 비율이 각각 3%, 6%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업전환승인 727건 중 R&D, 컨설팅 연계지원 실적은 각각 2043건에 불과했다.

사업전환 지원제도는 경영여건 변화로 인해 현재 영위 업종에서 새로운 업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R&D, 컨설팅 등을 연계 지원해 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사업전환의 성공을 위해 기술개발, 판로확보를 위한 컨설팅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은 업계, 정부에서 이미 다양하게 제시됐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실시한 사업전환기업 이행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전환 종료기업들은 사업전환 성공을 위해 자금조달과 함께 기술개발, 판로확보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도 ‘중소기업 신사업진출 및 재기 촉진방안’에서 사업전환기업에 대한 R&D 등 연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업전환 승인과 R&D, 컨설팅이 별개의 제도로 이뤄져 중소기업 입장에서 추가 신청이 까다로웠다는 것이 홍정민 의원실의 설명이다.

홍 의원은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면 기술개발, 판로지원 등 종합적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R&D, 컨설팅을 위한 별도 예산 편성, 서류, 평가 절차 간소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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