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카카오페이, 공모가 최상단 9만원 확정…의무보유확약 역대 최고

카카오페이, 공모가 최상단 9만원 확정…의무보유확약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21. 10. 22. 19: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11022191647
카카오페이의 공모가가 희방 범위 최상단인 9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2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진행된 카카오페이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1545개 기관이 참여해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99.99%는 희망 공모가 밴드(6만~9만원) 상단인 9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했다. 기관 공모 참여금액은 총 1518조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대부분의 참여 기관이 상장 후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해외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기관 뿐 아니라 통상적으로 확약 비율이 낮은 해외 기관들도 대거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5~26일 전체 물량의 25%인 425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뒤 다음 달 3일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IPO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 최소 청약 기준인 20주에 대한 증거금 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증권사별 물량과 경쟁률을 고려해 신청하면 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며,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