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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오는 2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메타버스 코리아(Metaverse Korea 2021)’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관련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는 인천국제공항, 개항장, 송도, 부평역 등 380만㎡ 3차원 공간지도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5G와 연계된 길 찾기, 관광, 쇼핑 등의 메타버스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XR 글라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가 주관하고 네이버랩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총 10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시 홍보전시관에서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반된 매력의 도시 인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인천크래프트’체험 존을 운영한다.
또 디지털트윈 확장과 데이터 댐 구축 사업을 소개하고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 강연 등의 콘텐츠를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전시회 참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메타버스 산업과 IT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인천시 스마트 기술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방정부 최초로 XR메타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 등 총 138억원이 투입되는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확장현실(XR)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가상공간 구축, 가상공간에 축척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관광·쇼핑·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확장현실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언제·어디서나 실감나게 제공해 인간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켜 신속한 의사결정과 생산성 혁신을 견인할 수 있다. 특히 AR글래스와 결합해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시는 기업들과 함께 인천지역에서 XR 메타버스 관련 3차원 공간 정보 구축, 콘텐츠와 디바이스 개발 등의 사업을 2022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2023년에는 수행 평가 결과에 따라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