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속도낸다

기사승인 2021. 10.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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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산림청-전남도 협약체결...국제적 연구·관광·휴양 기능 기대
조성·운영 사업비 확보, 인력 지원 등 협력
완도군
완도군은 산림청과 전남도와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한뜻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병암 산림청장, 김영록 전남지사, 신우철 완도군수./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과 산림청·전라남도가 한반도 아열대화에 대응하고 난·아열대 식물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 관광·휴양기능을 갖춘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3개 기관은 지난 22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병암 산림청장, 신우철 완도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운영 사업비 확보, 행정 절차 협력과 조성·운영 인력 지원, 수목원 조성 부지 토지 교환 절차 이행, 진입 도로 개설, 직원 숙소 건립 등 연관 사업 지원에 협력한다.

‘국립난대수목원’은 한반도 최대·최고의 난대숲과 770여종의 자생식물 등 원시 난대 생태숲이 온전히 보존된 ‘살아있는 식물박물관(Living Museum)’으로서 4계절 푸른 수목원, 난대 생물자원, 고등 과학 교육 등 전문 수목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완도수목원 일원 400㏊ 부지에 전시·관람지구, 서비스·교육지구, 보존·복원지구, 연구·지원지구, 배후지원시설 등 5개 권역으로 특성화한다. 방문자센터, 4계절 전시온실, 연구동, 교육·서비스동, 주제 전시원, 산악열차 등에 1800여억원을 투자한다.

산림청에서 수행한 타당성조사 결과 1조7000여억원의 지역 파급효과와 1만8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돼 전남 서남해안 생태관광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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