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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ㆍ이재명 26일 회동… 대선후보 선출 16일만

문재인ㆍ이재명 26일 회동… 대선후보 선출 16일만

기사승인 2021. 10. 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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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자정 이후 도지사직 공식 사퇴
李-文 회동 27일 예상
회동 성과 따라 진영 간 결합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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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 들어서며 도청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 회동한다.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이 후보가 26일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면담한다고 밝혔다. 면담은 차담으로 진행된다.

전날(24일)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을 통해 원팀 기틀을 다진 데 이어 화합적 결합을 위한 큰 틀의 구조를 완성하는 취지다.

다만 청와대로부터 얼마나 ‘농도 짙은’ 지원을 받아낼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 후보가 문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발언을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이 후보 당선이 곧 정권교체’ 등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당·청 간 불편한 기류가 형성된 탓이다. 결과에 따라 19대 대선 때부터 갈등을 빚어온 친문(친문재인)·친이(친이재명) 진영 간 화합이 달려 있다.

앞서 이 후보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직 사퇴를 선언했다.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자의 공직 사퇴 시한(대선 90일 전인 12월 9일)보다 한 달여 이른 것이다.국민의힘 후보가 11월 5일 선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일주일여 동안 이 후보의 ‘독무대’가 펼쳐치는 셈이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도지사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단히 아쉽고 송구하다”며 “주권자에게 거짓말과 헛된 약속을 하지 않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서 더 새로운 나라, 또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런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출입기자들과 별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나를 아무리 뒤져도 100% 나올 게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와 문 대통령 면담 이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대선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은 조정식 의원과 당 사무총장인 윤관석 의원 등이 실무를 맡아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선대위를 띄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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