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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문화센터 오프라인 강좌 확대하는 백화점 업계

‘위드코로나’에 문화센터 오프라인 강좌 확대하는 백화점 업계

기사승인 2021. 10. 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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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 문화센터 오프라인 강좌 확대
백화점 업계가 다음달부터 본격화되는 ‘위드(With) 코로나’를 앞두고 겨울학기 문화센터의 오프라인 강좌를 확대한다. 업계는 강좌 운영에 따른 방역 조치를 준수해 이용객들의 안전에도 힘쓴다는 방안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21년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겨울학기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영아 및 임산부 수업을 포함한 전 강좌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가을 학기 대비 강좌 수를 10% 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강좌를 확대 개설하고 일상 깊게 자리 잡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오프라인 강좌로는 바인하우스 청담에서 진행하는 ‘당신의 칵테일 취향을 찾아주는 커스텀 칵테일’와 박선영 칼럼니스트의 ‘나만의 취향으로 만드는 나만의 공간’, 온라인 강좌로는 ‘트렌드코리아2022와 함께 미리 준비하는 2022년’,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저자가 들려주는 ‘아트테크 이야기’, 메타버스에 친숙하지 못한 세대들을 위한 ‘나만 몰라 메타버스’ 등이다.

[롯데백화점] 랜선 문화센터 수업 이미지(가로)
롯데백화점, 랜선 문화센터 수업 갈무리/제공=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문화센터인 신세계아카데미도 27일부터 겨울학기 모집을 시작한다. 신세계는 이번 겨울학기를 맞아 지난 가을학기보다 오프라인 강좌 수를 20% 더 확대했다. 특히 이번 겨울학기는 코로나 이후 교육에 대한 ‘에듀 컨설팅’ 강좌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들의 특강을 전 점 10~20개씩 개설했다.

겨울 방학을 맞아 강남점에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넥스페리움 과학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주말 패밀리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형·체험형·학습형 프로그램도 20% 늘렸다.
현대문화센터_CH1985
현대문화센터/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27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등 총 17개 문화센터에서 ‘2021년 현대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강좌를 지난 가을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재테크 △아트테크(예술+재테크) △골프 강좌를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확충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네이버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eXpert)’를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문화센터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의 강좌수도 1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론칭 당시 14명이었던 강사수를 50여 명까지 늘리고 80여 개였던 강좌수도 600여 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오프라인 강좌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강좌 운영과 관련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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