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개척 139년, 설군 121년을 맞아 울릉군민의날 행사 펼쳐

기사승인 2021. 10. 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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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2021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 (3)
울릉군민의날 수상자.
울릉도 개척 139년, 설군 121년을 맞아‘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울릉 건설!’라는 주제로 ‘2021 울릉군민의 날’기념행사가 25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상자 외 외빈초청을 최소화하고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지도자 등 180여명 정도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전원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좌석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심스럽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1부 식전행사는 당초 예정되었던 난타공연, 농악공연이 지난 20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해 울릉도 옛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 시청으로 대체됐다.

기념식에서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울릉군민헌장 낭독, 울릉군민상 시상 및 명예군민증 수여 그리고 참석내빈 전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의미로 다같이 울릉군민의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됐다.
사진자료(2021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 (2)
(좌측)김병수 울릉군수와 최경환 의장이 울릉군,군의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울릉군민상은 대형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군민 교통권 안정에 기여해 개인상을 수상한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와 지역 어업인들의 어가소득 증대와 권익보호에 기여해 개인상을 수상한 박국환 현포 어촌계장, 지역안전 지킴이 역할 수행을 통한 소방인프라 확산에 기여한 울릉소방행정 자문단, 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울릉도&독도 지질공원해설사회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변함없는 고향사랑과 나눔 봉사에 솔선수범한 홍정표 전재포울릉향우회 회장, 울릉군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이웃사랑 모금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한익현 ㈜우정산업 대표와 방대식 ㈜동도레미콘 대표, 지역 명품 관광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서기복 코오롱 코스모스 리조트 이사, 극진한 부모 봉양을 통해 군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효행을 실천한 허영민 전 울릉군 공무원 등 5명이 수상했다.

울릉 명예군민증서 수상자는 독도전문가이자 홍보전문가로서, 세계언론을 대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며 영토사랑을 실천해온 서경덕 교수, 국토의 최동단 독도를 굳건히 수호하는 전초기지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울릉공항 건설에 기여한 백승주 (전) 국회의원, 경상북도청 소속 공무원으로서 울릉군민 숙원사업인 일주도로 개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익 제공에 기여한 박동엽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 등 3명이 수상했다.

특히 야구선수 류현진 씨는 울릉도, 독도의 날을 맞아 “모든 울릉도 주민분들과 야구를 좋아하는 울릉도 어린이들 항상 독도를 지켜주시는 독도수비대 여러분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꼭 만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며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제 장기화 등 개척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하였지만, 이번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139년전 우리 고장을 최초로 개척한 조상들의 개척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작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희망찬 100년 미래를 위해 온 군민이 하나 되어 울릉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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