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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항불안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제공

식약처, 마약류 항불안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 제공

기사승인 2021. 10.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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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2%, 최근 1년간 마약류 항불안제 투여받은 경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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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항불안제 안전사용상식 카드뉴스 /식약처 제공
국내에서 지난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를 한 번이라도 투여받은 환자가 전체 인구의 1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처방을 당부하기 위해 마약류 항불안제 10종에 대한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모든 처방 의사에게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처방량·환자 수·처방 건수 등 기본통계 △연령 주의 환자 수, 환자 1인당 평균 사용량, 사용주요 질병 등 자가 점검 통계 △다른 의사 처방 대비 비교통계 등이다.

서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를 한 번이라도 투여받은 환자는 632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2.2%를 차지했다.

항불안제 사용 환자 가운데 남녀 비율은 남성 36.2%, 여성 63.8%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70대 환자 수가 많았으며, 특히 60대 환자가 전체의 21.5%로 가장 많았다.

성분별로는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순으로 많이 처방됐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일반의 △내과 등에서 많이 사용됐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 내용에 대한 분석 자료다. 처방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의사와 자신의 처방량을 비교한 통계를 볼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과 함께 ‘마약류 항불안제 안전사용상식 카드뉴스’를 배포하며,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등 마약류 안전 사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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