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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디지털 기업 전환 추진→청주공장 ‘세계등대공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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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10. 29. 06:00

인공지능·빅데이터·스마트 에너지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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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관계자가 청주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제공=LS일렉트릭
LS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을 적용한 디지털 사업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LS그룹의 사업은 구리 가공, 케이블 제조, 전력 관련 부품, 에너지 솔루션 구축 등이다. 전통적인 제조업에 가깝지만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28일 LS그룹에 따르면 전력·자동화·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으로부터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세계등대공장이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선제 적용한 생산 현장이다. 청주사업장은 스마트 공장 전환 후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이 기존 7500대에서 2만대까지 늘었다.

LS일렉트릭 외 계열사들도 디지털 업무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LS전선은 온라인 기업대기업(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인 ‘원픽’을 운영 중이다. 케이블 실시간 재고 파악,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을 한 번에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의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자동화하는 ‘온산 디지털 스멜터’(ODS)를 추진 중이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인 ‘LS스마트렉’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를 출시했다. 액화가스(LPG) 전문기업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에서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 업무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오픈이노베이션 등 스마트 연구개발을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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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로고/제공=LS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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