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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LS그룹에 따르면 전력·자동화·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으로부터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세계등대공장이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선제 적용한 생산 현장이다. 청주사업장은 스마트 공장 전환 후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이 기존 7500대에서 2만대까지 늘었다.
LS일렉트릭 외 계열사들도 디지털 업무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LS전선은 온라인 기업대기업(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인 ‘원픽’을 운영 중이다. 케이블 실시간 재고 파악,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을 한 번에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의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자동화하는 ‘온산 디지털 스멜터’(ODS)를 추진 중이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인 ‘LS스마트렉’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를 출시했다. 액화가스(LPG) 전문기업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에서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 업무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오픈이노베이션 등 스마트 연구개발을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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