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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주택 청년에 전세보증금 보험료 지원

서울시, 무주택 청년에 전세보증금 보험료 지원

기사승인 2021. 10. 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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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상 지원 3대 시리즈 중 '청년세이브' 발표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 서울시 거주 만19~39세 청년 1000여명 지원
서울시청
서울시는 내년부터 무주택 청년들에게 전세보증금 보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아시아투데이DB
서울시가 내년부터 무주택 청년들에게 전세보증금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두 번째 시리즈인 ‘청년세이브(SAVE)’를 발표했다. 청년 일상 지원 시리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사에서 핵심 화두로 밝힌 ‘청년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계획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중 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이다.

시는 내년 예산으로 1억원을 편성해 전월세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 주택을 임차한 서울시 거주 만19~39세 청년 10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택 청년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보증기관과는 홍보 지원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임대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 중 2~30대 청년 비율이 67.6%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따라 청년들이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시는 이밖에도 스마트폰 앱 등으로 간편하게 자가진단할 수 있는 ‘청년 마음건강 모델’을 개발하고, 단계별로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만 19~34세 이하 청년 중 3년 미만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장 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립·은둔 청년을 초기에 발굴·지원해 청년들이 마주한 고립상황을 타개하고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고립·은둔청년 활력 프로그램’을 통해 취미·체험활동, 자조 모임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고립·은둔 청년의 정확한 현황 진단을 통해 체계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종합적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연말 발표하는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에는 이번에 발표한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을 포함해 서울청년 누구나 누릴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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