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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3분기 최대 매출 신기록…전년比 55.4% 늘어난 4921억원(종합)

롯데정밀화학, 3분기 최대 매출 신기록…전년比 55.4% 늘어난 4921억원(종합)

기사승인 2021. 10. 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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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702억원 기록
롯데정밀화학 CI (국문)
롯데정밀화학이 케미칼 제품의 수요 증가와 경쟁사의 생산 차질에 힘입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4% 늘어난 4921억원, 순이익은 750.6% 폭증한 2050억원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있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해 산업 전반의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또 중국의 전력난과 미국 허리케인 영향에 따른 경쟁사의 생산 차질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0.5% 증가한 39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암모니아·가성소다와 건축·조선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에폭시 도료의 원료(ECH) 주요 생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국제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그린소재 사업 부문 매출액은 16% 증가한 10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완료한 셀룰로스 계열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량 확대가 전방산업인 글로벌 건축 경기 회복과 식물성 식품, 의약 시장 수요 증가로 인한 판매량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밖에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셀룰로스 계열 사업에 총 18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분기에는 이 중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예정대로 완료했다. 메셀로스(시멘트 첨가제) 공장 증설 투자에 1150억원, 애니코트(의약용 식물성 캡슐 원료) 공장 증설에 239억원이 투입됐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370억원 규모의 식의약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상반기에 완료한 그린소재 사업 부문의 셀룰로스 제품 증설분 판매 확대 등 고부가 제품의 수익성 확대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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