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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하이브리드 원조의 품격’…렉서스 뉴 ES300h

[시승기] ‘하이브리드 원조의 품격’…렉서스 뉴 ES300h

기사승인 2021. 11. 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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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수입 HEV 베스트셀링카 등극
국내 누적 5만대 돌파…가장 성공한 모델
승차감·정숙성에서 기술 성숙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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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ES 300h/제공=렉서스코리아
렉서스 ES300h는 지난 2012년 국내 첫 출시 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수입차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켜왔다. 그사이 국내 누적판매는 5만대를 돌파하며 렉서스의 대표 모델이자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에는 7세대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의 F SPORT 모델까지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을 출발해 세종시를 돌아오는 왕복 약 400㎞ 구간에서 렉서스 뉴 ES300h를 시승했다. 시승차량은 최상위 트림인 이그제큐티브 모델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975㎜, 1865㎜, 1445㎜, 휠베이스 2870㎜의 크기를 보인다.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D-4S)와 e-CVT, 그리고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모터가 장착돼 시스템 총 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2.5㎏.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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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ES 300h/제공=렉서스코리아
주행을 시작하면 기술력과 성숙함을 고스란히 전달되며 ‘하이브리드 원조의 품격’을 보여준다. 모터로만 구동되는 저속에서는 프리미엄 세단다운 최적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뽐낸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조금의 이질감도 없이 엔진구동으로 넘어간다. 고속에서도 ES300h만의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은 변함없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중심 차체 설계와 최적의 중량 배분으로 더욱 안정적인 주행과 직관적인 조향이 가능하다. 리어 서스펜션 멤버 브레이스 설계 변경과 차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퍼포먼스 댐퍼가 적용돼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완성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더욱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특히 재가속시 모터가 개입해 힘을 보태며 부족함 없는 출력을 선보인다. 주행을 마치고 기록한 최종연비는 18.1㎞/ℓ로 공인연비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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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ES 300h/제공=렉서스코리아
부분변경 모델의 외관은 렉서스의 시그니처인 스핀들 그릴로 웅장하면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직사각형 LED 렌즈가 적용된 헤드램프로 변화를 줬다. 주간 주행등과 프론트 방향지시등은 더욱 입체적인 모습으로 세련되고 우아함을 나타낸다. 실내는 여전히 장인(타쿠미)의 손을 거친 섬세한 마감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인상적이다. 곳곳에 적용된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촉감의 가죽, 그리고 우드 트림은 차량의 품격을 높인다. 새로운 12.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은 우수한 시인성과 함께, 이전 모델 대비 112㎜ 앞으로 위치해 조적편리성도 개선됐다.

한편 렉서스 ES300h 이그제큐티브 모델의 판매가격은 68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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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ES 300h/제공=렉서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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