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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 “초심으로 돌아간다”...카카오 3Q 실적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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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1. 11. 04. 15:48

카카오 2021년 3분기 실적요약
카카오는 올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1조740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682억원이라고 4일 공시했다./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거두며 처음으로 경쟁사인 네이버를 제쳤다. 2003년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하기 이전, 당시 NHN의 실적을 앞섰던 이후로 18년만이다.

카카오는 올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1조740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682억원이라고 4일 공시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이날 3·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논란은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로 하여금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나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 규제 등이 회사 실적과 신사업 확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여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재무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일로 각 파트너들과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메타버스와 NFT 모두 카카오 공동체 안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의 기술력과 공동체 콘텐츠 자산을 활용한 NFT 전략도 수립 중이다.

카카오는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 매출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플랫폼 부문은 7787억원으로 전기비 2%, 전년동기비 35%, 늘었다. 이중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049억 원이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톡스토어, 선물하기 등 거래형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192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페이의 결제,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54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3%,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9621억원이다. 이중 스토리 매출은 플랫폼과 IP 유통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타파스와 래디쉬의 편입으로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2187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971억원을 달성했으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831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4631억원으로 양대 마켓에서 1위를 달성한 모바일 게임 ‘오딘’의 기록적인 성과로 전분기 대비 260%,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카카오는 친환경 오피스 구축, 소상공인, 창작자, 창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카카오 클래스’ 진행하는 등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ESG펀드 조성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상생과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ESG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여 대표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카카오 콘텐츠 생태계와 더 넓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고,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앞장서면서 상생과 혁신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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