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6조원 넘을 것으로 예상
삼성·LG 지난해부터 '펫 가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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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 관련 산업 규모는 올해 약 3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오는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국민 의식조사에서도 올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인구는 1500만명으로 조사돼 반려견의 월 양육비가 1가구 당 17만6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양대 생활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펫가전 전용 상표를 출원을 신청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스마트싱스 앱 펫 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외출 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 직화오븐에는 펫 간식 모드를 더해 반려동물의 간식을 손 쉽게 만들 수 있게 했고,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 역시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끼는 반려동물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주는 탈취 전문 필터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먼저 펫 모드를 적용한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도 펫’을 출시해 펫 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자 세탁·건조기에도 펫 케어 기능을 적용했다. 관련 기술이 적용된 LG전자의 트롬 세탁기 스팀 펫과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은 펫 케어 기능을 갖춰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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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역시 펫 전용 제품 브랜드 ‘퍼비’를 론칭해 경쟁대열에 뛰어들었다. 신일전자는 대표 펫 가전인 ‘스파&드라이’를 스타필드 전 매장에 위치한 펫 용품 전문매장 ‘몰리스펫샵’에 공급하고 있다. 공기방울을 이용해 털 깊숙한 곳에 위치한 오물을 제거하는 기기다.
펫 가전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괸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증가에 더해 반려동물에 대한 가족 개념까지 강화돼 가전업계가 펫 가전을 미래 먹거리로 눈여겨 보고 있다”며 “아직 독점적인 기업이 나타나지 않은 시장인 만큼 향후 시장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