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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7일 고 위원장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FRONT1)’을 방문해 청년창업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 위원장은 스타트업 대표 축제인 ‘IF 페스티벌’의 홍보 부스도 방문해 스타트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한 그는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행사 ‘디데이’에 참석해 시상하고, 혁신창업 성장을 응원했다.
고 위원장은 “역사적으로 팬데믹 후에는 중요한 시대적 전환이 있었으며,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면서 “디지털화·기후변화·플랫폼 경제 등 새로운 환경변화는 우리가 세계를 선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대출·투자·보증 등 금융지원과 함께, 보육·IR·창업공간 등을 지원하며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위원회가 지속적 노력하고 있다”면서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와 코스닥 상장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데이터 3법 등 혁신창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디지털·녹색 분야에 뉴딜펀드 20조원을 조성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창업가 및 관계자들은 프론트원을 포함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우호적으로 변화함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고 위원장에 현장을 바탕을 둔 지속적인 금융규제 완화와 스타트업 재직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을 요청했다.
추후 금융위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혁신창업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방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IBK창공 대전지점을 개소할 예정이며, 창업육성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 디캠프와 함께 내년 1분기 중 42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해 프론트원에 입주한 청년창업 기업 등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