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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레드노티스’ 갤 가돗 “드웨인존슨·라이언 레이놀즈 액션, 재밌고 훌륭한 경험”

[인터뷰]‘레드노티스’ 갤 가돗 “드웨인존슨·라이언 레이놀즈 액션, 재밌고 훌륭한 경험”

기사승인 2021. 11. 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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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가돗
갤 가돗이 넷플릭스 영화 ‘레드노티스’에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다./제공=넷플릭스
DC코믹스의 ‘원더우먼’ 시리즈로 익숙한 할리우드 스타 갤 가돗이 드웨인·존슨·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통쾌한 추격 액션물을 선보인다.

오는 1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감독 로슨 마샬 터버)는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드웨인 존슨) 요원이 전 세계에 지명 수배가 내려진 미술품 도둑 비숍(갤 가돗)을 잡기 위해 라이벌 절도범 놀런 부스(라이언 레이놀즈)와 손을 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인 ‘레드 노티스’는 인터폴이 지구촌의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내린 적색 수배령을 의미한다.

FBI 최고 프로파일러와 미술품 도둑으로 각각 변신한 존슨와 가돗은 이미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존슨과 레이놀즈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홉스 앤 쇼’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

가돗은 지난 5일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에서 “(존슨과) 같이 일한 경험은 정말 훌륭했다. 다시 만났을 때 ‘안녕’이라는 인사와 함께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다”라며 웃은 뒤 “대본의 내용이 촬영장의 느낌을 결정하는데, 대본 자체도 반전이 많아 재밌었다”고 전했다.

RED NOTICE
갤 가돗(오른쪽)이 넷플릭스 영화 ‘레드노티스’에서 드웨인 존슨(왼쪽)와 호흡을 맞췄다./제공=넷플릭스
액션과 더불어 존슨과 춤추는 연기는 가돗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존슨은 아주 무거운 사람이다.(웃음) ‘어떻게 움직이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그가 발레리노처럼 춤을 춰서 재밌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그동안 연기해 왔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있었다. 극작가이기도 한 연출자 로슨 마샬 터버 감독이 처음 영화의 아이디어를 이야기 했을 때부터 놀랍고 매력적이었다. 또 존슨이 함께 한다는 소식도 출연 결심을 거들었다.

절대 선(善)을 연기했던 ‘원더우먼’과 달리 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돗은 “때로는 나쁜 역할을 할 때 기분이 좋을 때도 있다(웃음)”며 익살을 떨었다.

한편 그는 앞서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던 ‘오징어 게임’처럼 ‘레드노티스’도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희망했다. “한국 콘텐츠는 정말 뛰어난 수준이고 보편적인 재미를 지니고 있어요. ‘레드노티스’도 반전이 있고 코미디와 유머가 적절하게 가미돼 보시는 분들이 몰입하기 쉽고, 여러 번 보면 그냥 지나쳤던 부분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끝나면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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