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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스페인 마드리드 지사 설립…“현지 수출·투자 첨병”

무보, 스페인 마드리드 지사 설립…“현지 수출·투자 첨병”

기사승인 2021. 11. 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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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갈·아프리카북부 관할
무보 마드리드지사 개소식 행사사진2
K-SURE는 8일 스페인 마드리드지사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 부터)에릭 호프만 산탄데르은행 프로젝트금융총괄이사, 페르난도 살라사르 스페인 수출보험공사(CESCE) 사장, 마리아 라모스 스페인산업통상관광부 국제통상국장,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박상훈 주스페인한국대사관 대사, 장미연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 서기관, 이상찬 마드리드지상사협의회장, 홍종규 한국무역보험공사 마드리드 지사장./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웨스틴팰리스 호텔에서 마드리드 지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마드리드 지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아프리카 북부 지역 등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민·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동향 파악과 바이어 신용조사, 수출채권 관리 등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를 위한 무역보험 서비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페인은 한국의 10대 교역국 중 하나로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42억 달러(약 4조9501억원) 규모다. 또한 대 스페인 무역보험 지원규모도 증가세로 지난해 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K-SURE는 이번 마드리드지사 설립을 통해 양국간 더욱 안정적인 통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우리 기업의 스페인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은 국내 총 발전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달하고, 최근 스페인 정부가 내놓은 경제재건계획 예산 720억 유로(약 98조3008억원) 중 39%를 친환경 전환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친환경 인프라 분야 기업들에 유망 시장으로 꼽힌다.

이날 개소식에서 백승달 부사장은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국제통상국장과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스페인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K-SURE의 지원 의지를 전했다. 또 스페인 수출보험공사 사장과 양국 수출신용기관(ECA) 간 수출금융 협력관계도 재확인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의 교두보인 스페인에 자리 잡은 마드리드 지사를 거점으로 우리 기업이 더 넓은 시장에서 도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정책적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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