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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서 UAM 사업 본격화… 사명 ‘슈퍼널’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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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11. 09. 18:00

슈퍼널, ‘최상의 품질의’, ‘천상의’ 라는 의미
워싱턴에 본사,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확장
신재원 “그룹 역량 총동원해 대중에게 다가갈 것”
211110 현대차그룹, 미국 UAM사업부문 독립법인 '슈퍼널' 공개
/제공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의 이름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하고 9일 공개했다. 사명을 정한만큼 향후 공격적으로 사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슈퍼널을 통해 사업을 벌이는 이뉴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있지만, 국내에선 기체 안전을 인증할 제도, 하늘길을 구축할 교통 인프라가 없을 뿐 아니라 기체를 함께 만들 부품사도 찾을 수 없어서다.

슈퍼널은 ‘최상의 품질의’, ‘천상의’라는 뜻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포부다. 슈퍼널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총괄 지휘하고 있는 건 NASA에서 정의선 회장이 2019년 직접 스카웃해 온 인재 신재원 사장이다. 그간 국내 UAM 관련 사업을 파악하고 구상해 온 신 사장은 올 들어 사장으로 승진하며 권한을 강화했다. 지난 2월말 캘리포니아 항공우주 스타트업 대표인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고 오는 24일엔 주주총회에서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부교수도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 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절한 가격을 갖춰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슈퍼널은 단순히 제품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교통망에 미래 항공 모빌리티가 통합돼 원활한 고객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현재의 승차 공유 플랫폼과 같은 방식으로 손쉽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벤 다이어친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는 “우리는 처음부터 상업적인 제품을 목표로 최고의 안전, 적은 소음, 효율성, 합리적인 가격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널은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널은 2020년부터 미국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의 공공 참여 로드맵과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서 로스앤젤레스 시와 도심 이동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 코번트리 지역에 ‘어반에어포트’사와 함께 UAM전용 공항을 건설하는데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양재동 본사와 남양연구소 등지에 흩어져 있는 국내 UAM사업부문을 용산구 원효로4가 현대차 사옥으로 통합이전해 기체 개발 및 사업 추진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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