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상향한 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6.0% 늘어난 4976억원을 기록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 중 CJ제일제당과 CJ ENM 실적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며 “비상장 자회사 실적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내 SI 프로젝트 및 외부판매(Non-Captive) 수주로 매출액 1199억원, CJ올리브영은 온라인 비중 확대되며 매출액 5,54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하반기 목표로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프리 IPO에서 1조8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채널의 매출 확대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3분기말 온라인 매출 비중은 24.8%까지 확대됐다”며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매장픽업 서비스 확대와 MD 최적화, 프로모션 효율화 등으로 온라인 채널 사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21년 영업이익률은 6.0%포인트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자회사의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 작업을 통해 비용 효율화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강하게 발현될 것”이라며 “2022년 CJ올리브영 IPO는 동사 순자산가치(NAV) 확대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