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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人+스토리] 서강대 ‘첨단바이오계면핵심연구센터’ 개소식…“33개 최신식 장비 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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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1. 11. 17. 13:51

교육부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사업에 선정...40억원 지원 받아 설립
화학과 동문회 모금으로 대학원생 휴게실 '정-리 라운지'도 함께 열어
서강대
11일 서강대학교 리치별관에서 열린 첨단바이어계면핵심연구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서강대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성일 화학과 총동문회장, 이현수 화학과장, 신관우 센터장, 이후성 명예교수, 심종혁 총장, 이정국 자연과학부학장. /제공=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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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가 지난 11일 서강대 리치별관에서 첨단바이오계면핵심연구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심종혁 총장·신관우 센터장·이후성 화학과 명예교수·이정국 자연과학부학장·임성일 화학과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센터 연구교수와 연구원·대학원생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및 내빈소개·경과보고·센터소개 영상시청·기념사 및 축사·테이프커팅식·정리 라운지 명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신설된 첨단바이오계면핵심연구지원센터는 자연과학부가 지난해 교육부의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사업 선정됨에 따라 약 40억원을 지원받아 설립된 센터다.

센터는 교내 접근성이 좋은 리치별관 2층에 위치하며, 5개의 전문실험실과 장비를 관리하는 1개의 운영실, K관 209호 바이오이미징센터로 이뤄져 있다. 센터에는 현재 세계 최고 분해능을 가진 삼십 나노미터급 광학현미경을 포함해 33개 장비가 최상의 상태로 집적화돼있으며, 모든 장비는 자연과학부를 포함 교내외에 전면 공개해 활용하고 있다.

센터 내에 ‘정-리 라운지’ 공간도 함께 개소됐다. 화학과 동문회의 모금으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분석화학 분야의 석학이자 후학 양성에 힘써온 화학과 정구순 명예교수와 이후성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곳으로, 두 명예교수의 성으로 명명됐다. 이는 학생들이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는 휴게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관우 센터장은 “좋은 기회로 바이오계면연구소를 중심으로 화학과와 생명과학과 장비들을 한 곳에 집중시켜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본교 대학원 학생들이 이제 국내 최고의 연구시설을 이용해 꿈을 키워내면서, 서강을 빛내는 과학자로 배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종혁 총장은 “올해 총장 취임과 동시에 서강의 재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본부와 학과 교내 연구소가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한 바 있으며, 그 모범 사례가 첨단바이오계면핵심지원센터”라며 “서강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서강대의 연구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인프라가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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