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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해 기준 경남 방문 외국인 수는 4만2500여 명을 기록해 2019년의 29만5000여 명과 비교해 약 86%가 감소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관광교류 재개와 국내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관광흐름을 반영한 경남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 간 접촉이 적고 숨어 있는 계절별 안심관광지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진해 해양공원, 진주성, 통영 디피랑 등 방역체계가 우수한 15곳을 안심여행지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남의 지리적 특성을 잘 살려 섬·요트관광, 액티비티, 산악관광 등의 주제로 13개의 다양한 경남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단체관광객 유치와 ‘경남형 한달살이’인 경남별곡 프로그램 운영과 산청·함양·거창 중심의 한방웰니스와 통영·거제·고성 중심의 해양웰니스관광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하늘호수, 통영 나폴리 농원, 합천 오도산 치유의 숲 등을 경남대표 웰니스 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대규모 숙박할인 판촉인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통해 5만원 할인 쿠폰 1만장이 완판돼 이달 30일까지 약 2만8000명의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행객 1팀의 평균 지출액을 약 44만원으로 볼 때 44억원가량이 도내에서 소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마이스·축제 등 대규모 행사진행에 있어서는 코로나가 가져온 비접촉 대면 문화를 정착시켜 축제와 전시박람회 행사에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라이브커머스(실시간소통판매) 등을 도입하고 대면과 비대면이 조화된 안전한 행사 추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 컨벤션 지원에 있어서도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을 주제로 한 그린뉴딜 관련 회의 지원 등 시대적 흐름을 주도하고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노영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산업은 짧은 기간 내 급속하게 성장해온 산업이자, 코로나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분야”라며 “경남도는 빠른 시일 내 관광산업이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