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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우리금융 새 주주로 선정…지분 1%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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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승인 : 2021. 11. 22. 14:49

[이미지4] 두나무 공식 로고
두나무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1%를 인수할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22일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 의결을 거쳐 유진PE(4%),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 등 낙찰자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총 매각물량은 9.3%로 모든 낙찰자들의 입찰 가격은 1만3000원을 초과했다. 이는 공자위가 9.9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공고할 당시에 예정하였던 최대매각물량 10%에 근접한 물량을 당시 주가(10,800원)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에 매각하는 것.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4%가 낙찰되어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는 낙찰자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이하 ‘유진PE’) 1개사다.

두나무 관계자는“핀테크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1%를 확보하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융 산업의 발전과 투자 안정성을 고려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지분은 장기간 보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1호 가상자산사업자인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뿐 아니라 증권, 자산관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 혁신 서비스, 기술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3월에는 사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Lambda)256’이 독립 법인으로 분사를 단행해 세계 최초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정식 런칭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1000억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도 그간 투입된 공적 자금을 대부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매각을 통해 공적 자금 약 8977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간 우리금융에 투입된 12조8000억원 중 96.6%(12조3000억원)가 회수될 전망이다. 향후 잔여 지분 5.8%를 1만193원 이상으로만 매각하면 전액 회수가 가능해진다.

금번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예보가 아닌 민간 주주가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1998년 구 한일·상업은행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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