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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기밀 훔쳤다” 화이자, 경쟁사 이직 준비하던 자사직원 고소

“회사 기밀 훔쳤다” 화이자, 경쟁사 이직 준비하던 자사직원 고소

기사승인 2021. 11. 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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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Pfizer <YONHAP NO-5061> (AP)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자료를 포함한 회사 기밀을 훔쳤다며 이직을 준비하던 장기근로 직원을 고소했다./사진=AP 연합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자료를 포함한 회사 기밀을 훔쳤다며 이직을 준비하던 장기근로 직원을 고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글로벌뉴스가 보도했다.

전날 화이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직원 리춘샤오는 기밀 유지계약을 어기고 회사의 승인 없이 파일 1만2000개를 자신의 컴퓨터에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구글 드라이브로 옮겼다.

해당 파일에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부 평가 및 건의, 해당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업체 바이오엔테크와의 관계, 암 항체 관련 설명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리씨가 이전에도 파일을 삭제하는 등 지속해서 자신의 행동을 알리지 않으려 했으며 회사의 노트북 제출 요구에 다른 노트북을 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화이자에서 15년간 근무한 리씨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소재 경쟁회사인 젠코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고 이직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젠코는 이번 소송의 당사자가 아니며 특별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화이자는 특히 올해 들어 경쟁사들의 자사의 직원들을 데려가기 위한 시도가 늘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우선 리씨가 화이자의 영업기밀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한편, 리시가 자료를 저장했을 가능성이 있는 구글 드라이브 계정과 컴퓨터를 화이자 측 변호사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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