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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70兆’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예심 통과…내년 1월 IPO 마무리 목표(종합)

‘기업가치 70兆’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예심 통과…내년 1월 IPO 마무리 목표(종합)

기사승인 2021. 11. 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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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CI
내년 1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던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거래소 상장 적격 심사를 통과하면서다.

30일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LG화학에서 분사해 설립된 2차전지 제조업체다.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연결 기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조4125억원, 분기순이익은 8581억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까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업설명회(IR)를 펼친 뒤 내년 1월 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일정이 지연된 만큼 공모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당장 12월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수요예측과 일반공모에 이어 상장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리콜 사태로 상장 일정 자체가 3개월가량 잠정 중단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는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7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가 상단은 30만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모를 통해 13조원가량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신주 모집 80%와 구주 매출 20% 정도 비율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예상대로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완료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단박에 시총 3위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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