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차 노조 차기 지부장 ‘강성 2파전’…7일 결선 투표

현대차 노조 차기 지부장 ‘강성 2파전’…7일 결선 투표

기사승인 2021. 12. 03. 15: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대자동차 CI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차기 지부장 선거에서 강성으로 꼽히는 후보들이 양자 대결을 치르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현대차 노조 9대 임원(지부장) 선거 결과 안현호 후보가 1만4238표(34.34%)로 1위, 권오일 후보가 1만632표(32.88%)로 2위에 올랐다. 이상수 후보는 8259표(19.92%), 조현균 후보는 5045표(12.17%)로 집계됐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8747명 중 4만1458명(투표율 85.95%)이 참여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안현호 후보와 권오일 후보는 모두 강성으로 분류된다. 안 후보는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당시 반대 투쟁을 이끈 인물이다. 권 후보는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소속으로 이전 집행부에서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첫 선거에서 과반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나오지 않은 만큼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일 결선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 차기 지부장은 8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