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 예산 1조 7132억 확보... 시민 행복지수 높인다

기사승인 2021. 12. 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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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전경/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1조 713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영일만과 블루벨리 산단의 집적기업 관련 신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내년 국가투자예산을 지난해 대비 3633억 원이 증액된 1조 7132억 원을 확보(2021년 지진피해구제 금 제외)해 역대 급 실적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5일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항만·도로·철도 등 SOC분야는 1조 829억 원이라는 역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사업으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에 4214억 원 △동해 중부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및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4688억 원 △국도 31호선 (포항~안동1-1)확장에 557억 원 등이 확보됐다. 이로써 동해안 철도교통 중심시대를 열고 환 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실현을 앞당기게 됐다.

이어 신 산업 확장과 다변화를 위한 R&D 사업으로 배터리 자원순환사업, 이차전지, 신소재 개발, 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사업, 수소연료전지 신사업,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 해양레저산업 제조기술 표준화와 안전지원 기술개발 등 3172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미래 먹 거리 발굴이 한층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대응 등 환경사업으로 △철강 산단과 영일만 1 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127억 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12억 원 △생태복원사업과 에코파크 조성 61억 원 등이다.

또 시민 건강증진과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환 동해 해양복합 전시 센터 건립 10억 원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사업 3억 원 △다원복합 센터 건립 12억 원 △지역관광개발사업 17억 원 등이 확보되어 최근 핫 플레이스로 등극하고 있는 ‘포항 스페이스 워크’와 함께 포항관광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진피해 구제 및 경제회복을 위한 특별지원으로 △포항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 7억 원 △재난 트라우마 센터 &북구 보건소 건립 63억 원 △지진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2억 원 △지진피해지역 LPG 연료 망 확장 38억 원 등 피해 5년차에는 재건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국비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 대응을 위해 지난 11월 22일 국회를 방문해 김정재, 김병욱 국회의원과 함께 김기현 원내대표, 이종배 예결위원장과 이만희 (국민의 힘) 예결위 간사, 맹성규(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등을 만나 요청한 신규 투자사업들이 스타트 업 할 수 있는 막대한 성과를 이뤄냈다

국회증액 주요사업으로 △전기 차 사용 후 배터리 인 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13억 원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 3.5억 원 △해양바이오 메디컬케어 중개기술센터 건립 2억 원 △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상용화 인프라 구축 30억 원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0억 원 등 미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7년간 포항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는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어왔다”며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미래 포항의 경쟁력과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거시적인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로 포항시 발전과 시민의 삶에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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