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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모빌리티쇼’ 폐막…전동화·자율주행 미래 ‘성큼’

‘2021 서울모빌리티쇼’ 폐막…전동화·자율주행 미래 ‘성큼’

기사승인 2021. 12. 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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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에서 전동화, 미래 모빌리티로 확장
기술혁신의 생태계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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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모빌리티쇼 전경./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지난달 26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5일 막을 내렸다.

6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올해는 전시 차량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로 구성돼 이목을 끌었다. 올해 전체 출품 차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2019 서울모터쇼‘ 대비 약 17% 증가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완성차 브랜드는 10곳이다. 이들은 총 24종의 신차를 공개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전기차를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우선 기아는 ‘디 올 뉴 기아 니로’의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비롯해 별도의 로보틱스 파크를 구성하고 4족 보행로봇인 ‘스팟’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벤츠와 제네시스는 모든 출품차량을 전기차로 구성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전시 일정이 2차례 연기되고 전시면적도 2019 서울모터쇼 대비 3분의 1로 감소하는 등 어려움 속에 개최됐지만, 약 2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향후 서울모빌리티쇼를 완성차 중심에서 기술 혁신을 위한 기술 전시회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 KAIST와의 업무협약, 모빌리티 관련 연구기관 유치 등이 추진됐다.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과 같은 큰 변혁기에 들어섰고 그 중심은 기술 혁신”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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