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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號, 공식 출범…“역겨운 위선정권 반드시 교체”

윤석열號, 공식 출범…“역겨운 위선정권 반드시 교체”

기사승인 2021. 12. 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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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출범…김종인 '원톱'
국민·공정·일자리 창출 등 비전 제시
[포토] 손 맞잡은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공식 출범하며 내년 3·9 대선을 향한 닻을 올렸다. 선대위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김병준·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경기장 케이스포돔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연설문을 통해 “저와 함께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며 “내년 3월 9일 대선을 위대한 우리 국민의 승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윤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포퓰리즘 정책 △부동산 정책 등을 문재인정부의 대표적인 실정으로 지적하며 ‘정권심판론’을 띄웠다. 그는 “서민의 잠자리를 추운 거리로 내팽개치고, 부패 기득권의 사익을 챙기는 민주당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라며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을 위한 국가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회가 풍부한 나라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이 비정규직, 여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빈곤층 등의 현실을 열거하면서 “이 분들이 더욱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두툼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원톱’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김기현·김도읍·조경태·박주선·이수정·스트류커바 디나·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꾸려졌다.

청년본부 공동본부장에는 장예찬 시사평론가와 여명 서울시의원이 선임됐다. 총괄선대위원장 직속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총괄상황본부 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선대위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강석호 전 의원이 맡았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정책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에 임명됐다. 김상훈·임이자 의원은 공동으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직능총괄본부는 농어민·소상공인·장애인·문화예술 등 분야별 본부로 구성됐으며 전현직 의원과 주요 직능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준석 대표가 본부장을 맡은 홍보미디어총괄본부에는 정미경·윤영석·김용태 최고위원과 이영 의원 등이 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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