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채용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원티드를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기업이다. 유저 데이터와 기업 데이터를 AI로 학습해 매칭시켜주며, 이를 통해 채용이 성사되면 합격자 연봉의 7%를 수수료로 과금, 3개월 후 추천인과 합격자에게 각 50만원의 보상을 제공한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티드랩이 타 플랫폼 업체들과의 차별점은 채용공고 클릭부터 합격 여부, 합격 이후 지속 여부 데이터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AI 매칭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있지만, 합격 여부 데이터보다는 이력서 등 지원 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하며 광고 기반이기 때문에 원티드 모델로 전환 시 기존 광고수익과의 자기잠식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원티드랩과 비슷한 모델의 채용 플랫폼 기업들과 비교 시 원티드랩은 추가 밸류에이션 여력이 있다”며 “블룸버그의 내년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65배, 142배, 72배다. 원티드랩 시가총액은 현재 3100억원 수준으로 2021년 추정 PER는 38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대 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비교적 낮다”며 “마진율과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원티드랩이 가치를 더 인정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