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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터 5人] 오현석 원밀리언 CTO “메타버스 플랫폼 통해 고객과 접점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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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1. 12. 15. 12:00

2021 문화공공데이터 사업화지원 참여기업 인터뷰
③원밀리언 "2460만 글로벌 팬덤 기반으로 교육·공연까지 사업 확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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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석 원밀리언 최고기술경영자/제공=원밀리언
“우리만의 차별화 요소를 개발해 댄스를 주제로 한 교육·소통·공연이 이뤄지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 것이다.”

15일 오현석 원밀리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아시아투데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현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는 국내 유명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안무를 창작하는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메타버스 사업 목표를 밝혔다.

단기적으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공간을 가상으로 구축하면서 댄스를 즐기는 이용자들과 접점을 넓히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타사와 차별되는 경쟁 요소를 발굴해 교육 등 다른 산업 분야로까지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오 CTO는 “우리가 만든 안무들을 이용해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공연을 해보려는 시도를 해지만, 각 플랫폼마다 제약조건들이 있고 원하는 기능을 직접 구현하거나 연출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실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3D 구현해 오프라인 댄스 스튜디오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상 스튜디오를 구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원밀리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아바타 만들기 및 꾸미기 △안무 교육 △안무 창작 △공연 및 소통 등을 할 수 있다. 그는 원밀리언 메타버스 플랫폼의 차별점을 기존에 지닌 원밀리언의 글로벌 팬덤을 꼽았다. 오 CTO는 “원밀리언은 글로벌 최초로 댄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댄스를 주제로 그동안 유튜브나 틱톡을 비롯한 여러 동영상 플랫폼에 댄스 영상을 선보이며 글로벌 인지도와 팬덤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현재 원밀리언은 245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수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원밀리언은 문체부의 ‘2021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사업화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 CTO는 “내부적으로 자체 메타버스 구축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성에 대해 검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미 있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향후 전통 춤을 비롯한 공공의 영역에서 오래동안 보관되고 공유돼야 할 인체 동작에 대한 데이터도 관리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애플리케이션(앱)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화려한 댄스 동작에 어울리는 유니크한 캐릭터와 이런 캐릭터의 움직임을 돋보이게 할 효과(이팩트)들을 연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내년부터 소개될 여러 정보기술(IT) 서비스와 메타버스 플랫폼들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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