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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창 신한금투 사장 연임…자산운용 각자 대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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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1. 12. 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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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신한금투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연임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3월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선임된 이영창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와 조직·인력 쇄신을 통한 강한 체질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1년 연임 추천됐다.

이 신임 사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리테일사업부장, 자산관리(WM)사업 부문 대표(부사장)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이영창 사장은 ‘투자 명가로서 신뢰 회복’이라는 명확한 비전 하에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조직 정비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IB 등 분야에서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헤드급 인사영입을 통해 자본시장 경쟁구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내년 초 신한대체투자와 통합으로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될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두 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전통자산 부문에는 운용사 CEO 경력 20년의 전 KB자산운용 조재민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조재민 사장은 KB자산운용을 가치투자의 명가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시장을 보는 안목이 뛰어나고, 인재 발굴 및 육성 역량이 탁월해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특히 조재민 사장은 운용업계 내에서 단일대표와 각자대표제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 CEO라는 면에서 통합 이후 대체자산 부문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성과를 내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로 추천, 선임됐다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통합 자산운용사의 대체자산 부문은 기존 신한대체투자의 김희송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김희송 사장은 17년 신한대체투자 설립과 함께 CEO로 선임되어 해외 부동산 등 다양한 딜 소싱을 통해 중소형 대체투자 전문회사로 성장시켰으며 통합 이후 대체부문의 특성을 활용한 상품 라인업 다양화로 전통 & 대체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주도할 예정이다.

부동산리츠 전문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은 그룹 내 차세대 IB리더로 인정받는 신한금융투자 김지욱 부사장을 CEO로 신규 발탁했다. 신한리츠운용은 향후 투자 대상 섹터와 지역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프롭테크를 비롯한 DT 신사업 발굴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추천된 인사들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자경위에서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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