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어급 IPO 줄자…11월 주식 발행액 전월比 22%↓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22010013031

글자크기

닫기

장수영 기자

승인 : 2021. 12. 22. 08:20

직접금융
1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제공=금융감독원
11월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줄어들면서 주식 발행 규모도 축소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주식 발행은 총 20건으로 1조9287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전월 대비 22.4%(5565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유상증자는 늘었지만, 대규모 IPO가 없어 발행 규모가 줄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지난달 IPO는 2700억원 규모로 전월보다 87.1%(1조8219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IPO는 10건이 진행됐는데 10건 모두 공모액 1000억원 미만의 신규 상장이었다.

반면 유상증자는 1조6587억원으로 321.7%(1조2654억원) 급증했다. 삼성중공업(1조2825억원) 등 코스피 기업을 중심으로 증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5.1%(8568억원) 증가한 5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회사채는 35.7%(1조1420억원) 감소한 2조600억원이었다. 주로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11월 들어 차환·운영자금이 줄고 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비우량물 발행이 88% 감소해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이 91.7%로 대폭 확대됐다.

금융채는 8.5%(1조221억원) 증가해 13조1011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채는 2.4%(1685억원) 늘었고 여전사가 발행을 확대하면서 기타금융채는 26.3%(1조2126억원) 증가했다.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은 일반CP와 기타ABCP를 중심으로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 PF-AB단기사채, 기타AB단기사채 모두 증가했다.
장수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