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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전략회의 화두는 ‘융합 시너지·글로벌 공급망 관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전략회의 화두는 ‘융합 시너지·글로벌 공급망 관리’

기사승인 2021. 12. 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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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이틀 간 본사 + 전세계 법인장 머리 맞대
글로벌전략회의 둘째날 한종희 부회장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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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위 경영진들이 가전·모바일 융합 시너지, 해운 물류난, 부품 공급난 해결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DX부문은 이달초 조직개편으로 IT&모바일(IM)부문과 소비가전(CE)부문을 통합해 출범했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DX부문 글로벌 전략회의의 화두는 융합 시너지 찾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요약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이날 글로벌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하반기 임원 인사, 조직개편 후 열렸다. 전세계 법인장, 지역 총괄, 본사 핵심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의 성과와 내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DX부문의 최대 목표는 모바일, 가전, 통신장비 사업 간 시너지 찾기다. 스마트폰, TV, 냉장고, 무선청소기 등을 단순히 연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찾아 결합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비스포크 큐커’는 식품 판매 서비스와 주방가전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 예다.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의 비스포크 에디션은 개인 맞춤형 기술의 한 예다.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의 성격을 스마트폰으로 옮긴 것이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과 같은 가전과 모바일의 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찾자는데 참석자들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개인 맞춤형 기술’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기술’을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의 기술 혁신이 누구에게나 획일적으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맞춤형 기기와 개인화된 공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집 안에서의 경험과 소중한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기 위한 기술의 역할은 강조되고 있다”고 DX부문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또 “앞으로 TV와 가전,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들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조직 속에서 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시아 지역 공장들이 생산 차질을 빚었다. TV는 베트남, 중국 협력회사들로부터 부품이 제때 도착하지 않아 생산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완제품을 생산했더라도 배 부족, 물류비용 급증으로 시장으로 옮기는데 난항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생산물량을 멕시코 등으로 분산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했다. 미주총괄, 중국총괄, 서남아(인도 등), 러시아·CIS, 베트남, 남아프리카 등 각 지역 총괄과 법인장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현지 상황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부회장은 내년 1월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 2022’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한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삼성전자의 맞춤형 기술, 연결성, 지구와 공생을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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