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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인천경제청이 지난 2003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도시개발 차별화 전략으로 중점 추진한 스마트시티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2030년까지 자율주행·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을 반영, 미래 신 성장 동력 창출의 역할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추진전략은 △시공간혁신 △기업육성 △시민참여 △데이터댐 등 4대 분야 총 40개 단위과제로 추진된다.
먼저 도시공간 혁신과 관련해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물을 추적하는 지능형 CCTV관제를 도입해 관제 요원의 부담을 줄이고 사각지대를 해소, 도시가 더욱 안전해진다.
또 드론을 활용해 대기환경, 교통 및 시설물을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지하에서는 소형 무한궤도 로봇이 공동구를 돌며 유해가스, 악취, 관로 파손, 화재위험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조성하고, △국가 연구과제와 연계하여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추진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IFEZ 내 공원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공원과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대상의 공기 질 관리, 친환경 충전인프라 확대 등을 통한 시민체감형 서비스도 추진한다.
기업육성과 관련해서는 민간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 기업이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실증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 확대, △기업의 혁신 서비스를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레이그라운드, △시민들이 직접 인천 내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등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아울러 시민참여와 관련해 IFEZ 시민들의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IFEZ 리빙랩 플랫폼’을 구축, 시민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시민들이 직접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 개발할 수 있는 △시민수요 발굴형 리빙랩과 특정 도시문제를 가지고 전문가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도시문제 해결형 리빙랩도 추진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FEZ 스마트시티는 과거의 도시관제와 공공서비스 제공의 역할을 넘어 도시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며 “시민 일상 한 가운데에 있는 도시행정, 교통, 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육성과 시민참여로 확대하기 위한 이번 전략 추진을 통해 IFEZ가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