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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지배구조 개편으로 성장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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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1. 12. 27. 08:22

하이투자증권은 27일 SK디앤디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으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21일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SK가스가 보유한 SK디앤디 주식 34.1%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SK디앤디는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의 사업제약이 해소돼 다양한 파트너쉽 확보를 통한 적극적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프롭테크(Proptech) 사업 추진이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풍력, 태양광, ESS 사업 등에서 다양한 파트너쉽을 확보하면서 사업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디앤디는 현재 200MW 규모의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풍력의 경우 내년 실시계획인가 예정인 의성 황학산풍력(88MW)을 비롯해 매년 1 개 사업 착수를 목표로 육상풍력 600MW, 해상 1.7GW 등 총 2.3GW 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태양광은 향후 총 540MW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8월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 등을 통해 향후 동사는 개발한 부동산을 유동화 할 수 있다”며 “유동화 창구로서의 교두보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부동산 개발사업에 선순환 구조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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