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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스닥’ 이끈 동학개미…2차전지·메타버스 시총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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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1. 12. 30. 18:37

2021년 코스닥시장 결산
개인 매수에 21년만의 천스닥
2차전지·메타버스 수익률 급등
코스피 2,977.65로 약세 마감<YONHAP NO-2277>
올해 증시 폐장일인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코스닥이 ‘천스닥’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21년만의 천스닥 시대를 연 건 동학개미였다. 개인투자자는 11조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차전지와 메타버스가 주목빋으면서 시가총액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올해 증시 마지막날인 30일 코스닥지수는 1033.98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년 말 대비 65.56포인트(6.8%) 오른 수준이다. 지난해 말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3.63%였다.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부진했던 지수는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및 백신접종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8월 9일 연고점(1060.00포인트)을 기록 후, 오미크론 공포 속 테이퍼링 가시화에 상승폭 일부 반납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개인투자자다.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개인은 10조903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은 5조4057억원, 외국인은 349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소는 “대형주 주가가 부진해지자 개인투자자의 수급이 호재성 테마를 지닌 중·소형주에 집중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코스닥 지수가 6.8% 상승했을 때 코스닥 대형주는 3.6%, 중형주는 8.3%, 소형주는 1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와 메타버스·NFT 테마주를 비롯한 성장주가 주목받았다. 디지털컨텐츠는 115.8% 오르며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운송(55.0%), 오락·문화(49.8%), 일반전기전자(45.0%), IT부품(41.8%) 등이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맥스(1505.54%), 위메이드(834.10%), 데브시스터즈(638.25%), 위지윅스튜디오(600.70%), 컴투스홀딩스(547.14%), 네오위즈홀딩스(490.80%), 엔피(442.40%), 덱스터(426.69%) 등이 연간 40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
/제공=한국거래소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확대되는 등 공모주 투자열풍이 이어지면서 신규상장 공모금액은 3조6000억원으로 38.5% 증가했다. 공모주 투자수익률은 65.3%로 코스닥지수 상승률(6.8%)을 웃돌았다.

기술특례상장도 역대 최고치인 31개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사는 1532개사를 달성했다.

코스닥 시총은 446조3000억원으로 마감해 지난해 말보다 15.7% 증가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기존 바이오 업종 중심의 구조에서 배터리, 게임 등의 성장업종으로 다변화됐다. 2차전지 및 게임주가 시총 5위 내 자리를 차지했고, 위메이드의 경우 816.5% 상승하며 시총 10위권에 진입, 단숨에 6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총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지했으나 12조4000억원으로 49.8% 줄었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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