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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021년 중 ‘뉴딜펀드’ 5조6000억원을 결성해 당초 목표액 4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결성된 뉴딜펀드 중 약 5000억원 규모의 펀드자금이 디지털·그린 등 뉴딜분야에 투자됐다. 디지털·그린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충분한 투자수요를 확인한 셈이다.
지난해는 뉴딜펀드 결성 첫 해인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펀드는 정해진 투자기간 5년 내 단계적으로 투자가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2022년에도 정부예산 6000억원과 산업은행 정책자금 60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2000억원을 활용해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으로는 산은·성장금융 외에 1월 중 민간 운용사를 추가 선정해 뉴딜펀드를 나눠 운영한다.
또한 금융위는 운용성과가 우수한 운용사에 펀드 운용자금을 확대 배분해 성과에 기반한 펀드운용을 추진한다. 탄소중립·지역뉴딜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펀드 자금공급을 강화한다.
녹색분류체계 등을 반영해 개편한 ‘뉴딜투자 공동기준’에 따라 미래 핵심산업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펀드 투자를 진행한다. 뉴딜펀드의 조속한 결성 및 투자를 위해 펀드 결성시한을 단축하고, 펀드 조기결성과 투자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국은 주관기관 및 운용사에 대한 뉴딜펀드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운용사 정기 간담회, 금융위 유튜브를 통한 운용현황 공개 등 펀드운용의 투명성·신뢰성을 제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2022년 4조원 규모 뉴딜펀드의 차질없는 조성과 투자성과 창출을 위해 뉴딜펀드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관리 및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