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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1.25%로 인상…코로나 이전 수준(종합)

한은, 기준금리 1.25%로 인상…코로나 이전 수준(종합)

기사승인 2022. 01.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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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이는 2019년 10월 이후 22개월만에 1.25%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인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다.

지난해 3월 금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내렸고, 이후 0.25%포인트 내려 기준금리를 0.5% 로 유지했다. 이후 지난해 8월과 11월 각각 0.25%포인트씩 올리면서 1% 기준금리 시대를 열었다.

특히 두 달 연속으로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는 코로나19 직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번 금리 인상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은데다가 지난해 3분기말 국내총생산(GDP)대비 민간 신용 비율이 219.9% 를 기록, 197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정책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라 오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7월과 8월 각각 2.6·, 9월은 2.5%로 2%대를 기록하다가 10월에는 3.2%로 올랐다. 이후 계속 3%대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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