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세희 “소상공인에 100% 손실보상으로 재기 희망 심어줘야”

오세희 “소상공인에 100% 손실보상으로 재기 희망 심어줘야”

기사승인 2022. 01. 18. 14: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소공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 개최
1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오세희 소공연 회장,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소공연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소공연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8일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끝이 보이지 않는 강력한 영업제한과 방역패스 시행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 100% 손실보상으로 재기의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소공연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선 후보들이 50조, 100조원 직접지원을 언급했고 완전한 손실 보상, 피해 업체 전원 보상, 선지원 보상도 약속한 부분이 있어 소상공인 50조 지원안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그 절반인 25조 이상의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부채 만기 재연장은 물론 부채 탕감을 위한 한국형 급여보호프포그램(PPP)제도 도입 등 특단의 대책 또한 절실하다”며 “온라인 시장 독점화로 무분별한 골목상권을 침탈로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을 제어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대형 식자재마트와 대규모 점포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을 수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소상공인 복지법과 같은 현안 법안 처리에도 힘을 기울여 달라”고 언급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재창업 지원,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의 업종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소상공인기본법에 명시돼 있는 소상공인 특화형 공제제도의 운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전체 기업체의 93%, 종사자 수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 관련 종합적 실태조사·연구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망 구축과 정책개발을 위한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설립방안에 정치권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들이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타운 형성과 함께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복지지원센터 등 통합지원의 구심역활을 할 소상공인 복지회관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소상공인의 지혜와 협력이 절실하다”며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으며,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전을 통해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여러분이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소상공인 여러분의 고통과 희생을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은 발언을 통해 소상공인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과 공약사항 등을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