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소상공인 온전한 손실보상·자생력 강화 위해 정책역량 집중”

권칠승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 참석

권칠승 중기부 장관./제공=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올해 중기부는 소상공인분들의 온전한 손실보상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선적으로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른 손실을 조금이나마 빠르고 온전하게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실보상 하한액을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시설 인원제한 업체도 손실보상 대상으로 추가하겠다”며 “보상금이 긴급히 필요한 소상공인분들에게는 일정금액을 우선 지원하는 손실보상 선지급을 19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대 초저금리 특별융자 12조원은 물론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역지원금과 방역패스 적용대상 업체에게 지원하는 방역물품지원금도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방역조치 연장에 따른 손실보상 규모를 1조9000억원 증액하고 소상공인 방역지원금도 300만원 추가 지급하는 등 총 11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이 조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유통환경 변화의 대응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디지털화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상권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업종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 기술을 보급 확산하고 소상공인이 손쉽게 구독경제 신시장에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장·상점가와 주변 상권을 묶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테마구역 조성, 특화상품 개발 등을 종합 지원하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소상공인의 지혜와 협력이 절실하다”며 “중기부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상공인을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