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긴축 전망 등에 2840대 하락 마감

개인·기관 순매도
코스닥도 하락 마감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96포인트(0.77%) 내린 2842.28에 거래를 마쳤다./제공=연합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840대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96포인트(0.77%) 내린 2842.2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전망과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3.90포인트(0.83%) 낮은 2840.34에서 시작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7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91%), SK하이닉스(-0.39%), 삼성전자우(-1.26%), 네이버(-1.63%)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0.40%), 삼성바이오로직(1.24%)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3%), 화학(-1.97%), 의료정밀(-1.72%), 운수장비(-1.14%) 등이 내렸고 의약품(0.98%), 유통업(0.40%), 전기가스업(0.09%), 건설업(0.11%)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4포인트(1.06%) 내린 933.9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8.88포인트(0.94%) 내린 935.06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1%)와 셀트리온제약(4.22%)이 강세였다.

이 밖에 에이치엘비(-2.67%), 에코프로비엠(-1.46%), 펄어비스(-1.38%), 엘앤에프(-1.97%), 카카오게임즈(-1.31%)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0.99%), 정보기기(0.33%) 등만 올랐고 금속(-3.21%), 섬유·의류(-2.24%), 종이·목재(-2.30%) 등이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0.13%) 오른 1191.7원에 거래를 마쳤다.